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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

[강화도] 역사의 상처를 간직한 곳 초지진

 

 

 

지난 일요일 무얼할까~ 하다가 강화에 자전거 대여가 된다구 해서 자전거 타로 강화도를 갔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부터 채우고..

 

 

 

 

불닭볶음면+삼각김밥+치즈를 재빨리 비벼서 먹어주고! 이제 자전거 타로 가볼까~ 했더니 자전거 대여를 이제 안하신다고ㅋ..

인터넷에 검색해서 여기저기 전화해봤더니 다행히 대여 하는 곳 한 곳을 찾음, 근데 뭔가 이상함. 석모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론 어디 갈 때 미리 전화도 해보고 해야겠다ㅠㅠㅠㅠ 인터넷만 보고갔더니...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강화도 오는길에 있던 아라뱃길에 가서 자전거 타기로...

 

 

근데 강화도까지 와서 아무것도 안보기 너무 아쉽잖아 ㅠ_ㅠ가다가 초지진이란 곳이 보이길래 검색 했더니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이라고!!! 상식이 부족한 난 이 곳이 사적지 인 줄 모르고 신나게 초지진 가자고 함ㅋ

 

 

역사의 상처를 간직한 곳 (네이버 출처)

 

 

김포군 대명리와 초지대교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초지진은 성곽의 둘레가 500m도 안 되는 작은 규모의 방어시설이다. 조선 말기, 한양으로 향하는 적군의 침략을 저지하는 군사적 요충지였던 이곳은 병인양요(1866년)와 신미양요(1871년), 운양호사건(1875년)을 거치며 외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관군의 붉은 피가 물들었던 역사의 아픔이 서려 있다. 당시 격렬한 전투의 흔적은 성곽 입구의 소나무의 포탄 흔적이 되어 아직도 남아 있다.

1679년 조선 숙종 때에 세워졌던 초지진은 수많은 전투로 완전히 소실되었고 1976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성곽 안으로 위치하는 조선시대의 대포는 조선시대 후기 사용되었던 실물이다. 당시의 대포로서 가장 대형 규모인 2.5m 길이의 홍이포로 일제 관리 사택의 기둥으로 사용되었던 것을 제자리로 찾아 옮긴 것이다.

 

 

 

 

 

 

 

 

초지진 입구 모습이다.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대포를 보관해둔 전각이 있는데 설명에 있는대로 진짜 그 당시에 사용 되었던 포라고 한다. 신기신기

아 그리고 초지진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초지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역사 상식도 함께 설명을 해주고 계셨다. 예를들면 전,당,각 같이 건물 계급이라던가... 나 이거 까먹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서 완전 반갑ㅋㅋㅋㅋㅋㅋ 이제 안까먹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작은 방어시설이라 안에 정말 작다. 포, 포구, 성곽 이렇게!

 

 

 

 

 

 

 

 

 

성 외곽의 모습

 

 

 

저 노송에 포탄흔적이 있다고 설명 되어 있어서 보려고 갔더니 놀러오신 아줌니 아저씨들이 줄서서 멋진 포즈로 사진 찍으시길래ㅋㅋㅋㅋㅋㅋ 보지 못하고 발을 돌렸다 ㅠ_ㅠ

 

 

 

 

 

 

 

 

 

초지진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한다. 정말 작은 진지라 안에 작고 볼 것두 별로 없어서 '왠  입장료야~' 할 수도 있었지만 자세히 친절하게 초지진에 대하여 설명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특히 난 아무 것도 모르고 갔기 때문에 ㅋㅋㅋ)정말 잠깐 초지진에 들른 일이 주말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유익하게 지낸 것 같은 기분을 들게했당!!!!!